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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차세대 ICBM '사르맛' 추가 발사시험 가속화

게라시모프 군총참모총장, 현존 '모든 MD' 무력화 가능
극초음속탄두로 한 시간 이내 표적 타격, 프랑스 면적 초토화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러시아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거의 모든 미사일 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 추가 발사시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총장을 인용, 북부 플레세츠크 종합발사시험장에서 사르맛 추가 발사시험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르맛의 첫 발사시험은 지난해 12월 이뤄졌으며, 지금은 플레세츠크 시험장에서 추가 발사시험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르맛이 현존하는 ICBM의 한계를 모두 뛰어넘었다면서, "200t이 넘는 중량에도 비행단계가 다른 ICBM보다 훨씬 짧은 데다 MD 회피력에서도 앞섰고 탑재 탄두 개수와 파괴력 역시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의 차세대 ICBM '사르맛' 발사 장면[AP=연합뉴스]
러시아의 차세대 ICBM '사르맛' 발사 장면[AP=연합뉴스]

앞서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 세르게이 카라카예프는 1일 러시아가 사르맛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연합체들이 미사일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 미사일 부품들에 대한 시험도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것이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1일) 국정연설을 통해 공개한 차세대 '슈퍼 무기' 가운데 사르맛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가 지상 발사 핵전력의 근간으로 옛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S-36M '사탄'(SS-18) 대체용으로 개발해온 사르맛은 2016년 10월 러시아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이 웹사이트에 처음으로 사진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대사거리 1만1천185마일(1만8천㎞)에 이르는 사르맛은 최대 15개의 탄두를 탑재하고 오는 내년부터 2020년 사이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와 오렌부르크주(州)의 전략미사일군 기지에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사르맛은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독립목표 재돌입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사르맛 한 기로 프랑스 전체나 미국 텍사스주 정도의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게 러시아 측 주장이다. 특히 '오브젝트 4202'(object 4202)로 불리는 신형 극초음속(HGV) 탄두를 탑재한다. 지구 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HGV는 미사일에서 분리된 뒤에도 자체 경로를 따라 비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러시아언론은 전했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5 10: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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