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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 오명 벗을까…인천 청라 경제특구 확장 추진

북인천복합단지·서부산업단지 추가 지정해 자족기능 제고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송도·영종지구와 함께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53.36㎢)·영종지구(52.92㎢)와 비교해 투자 유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라지구(17.81㎢) 주변에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기업 유치 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는 계획인구 9만명의 99%인 8만9천200명이 이미 입주했지만 외국투자기업 유치는 6곳에 그쳐 송도(62곳)의 10분의 1, 영종(12곳)의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도 7억6천300만 달러로 송도(54억6천400만 달러), 영종(43억700만 달러)의 14∼1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서울과 인천공항의 중간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송도를 능가하는 발전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가 주거시설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청라 서북부에 있는 북인천복합단지를 매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인천복합단지(82만5천㎡)를 2천254억원에 매입하는 동의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 안건을 오는 23일 심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가 보유한 북인천복합단지는 경인아라뱃길 건설 당시 접근 항로를 확보하면서 준설토를 투기해 만든 땅이다.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금융타운, 달튼외국인학교, 스타필드청라 개발부지와 가깝고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바다와 인접해 우수한 개발 여건을 갖췄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판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북인천복합단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나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산업기능이 부족한 청라국제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인천복합단지 위치도
북인천복합단지 위치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북쪽에 있는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일대 115만9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서부산단은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주물업체와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95년 조성됐다.

현재 기계장비, 주물 등 29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토지 공급에 유연성이 커지고 투자자에게 세금과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개발이 한층 원활해진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21 0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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