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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문 연 퓰리처상…'래퍼' 켄드릭 라마 음악부문 수상

역대 수상자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클래식·재즈 수상 전통 깨

켄드릭 라마[로이터=연합뉴스]
켄드릭 라마[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클래식과 재즈를 제외한 분야의 아티스트로는 처음 퓰리처상 음악 부문 상을 받아 새 역사를 썼다.

AP통신에 따르면 퓰리처상 이사회는 16일(현지시간) 켄드릭 라마의 랩 앨범 '댐.'(DAMN.)을 퓰리처상 음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이 앨범이 "대가의 노래 모음집"이라며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의 복잡성을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켄드릭 라마는 이 앨범으로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랩/퍼포먼스' 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퓰리처 음악상은 주로 클래식 음악가들이 받았다. 켄드릭 라마는 수상자 가운데 첫 힙합 뮤지션이자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역대 수상자 중 2008년 수상자인 밥 딜런이 그나마 가장 근접하지만, 켄드릭 라마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아티스트의 수상은 처음이다.

재즈 음악가로는 1997년 트럼펫 연주자 윈턴 마살리스가 처음 퓰리처 음악상을 받았다.

켄드릭 라마[EPA=연합뉴스]
켄드릭 라마[EPA=연합뉴스]

켄드릭 라마는 깊이 있는 가사,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퍼포먼스, 힙합·재즈·소울·펑크·시·아프리카 음악 등 여러 장르의 결합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AP는 "켄드릭 라마의 음악상 수상으로 퓰리처상 이사회는 수십 년에 걸친 전통을 뒤집었다"며 "이사회가 선호해온 클래식과 재즈 음악으로부터의 급격한 이탈"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마이클 길버트슨, 테드 헌 등 클래식 작곡가들이 수상을 놓고 켄드릭 라마와 마지막까지 경합했다.

켄드릭 라마는 상금으로 1만5천 달러(약 1천600만 원)를 받는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17 16: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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