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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 쓰레기와 살던 80대, 관청 도움으로 '저장강박증' 치료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혼자 사는 한 80대 노인이 경찰과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쓸모없는 물건을 쓰레기처럼 집에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치료를 받고 있다.

집안에 가득한 잡동사니
집안에 가득한 잡동사니[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부산 수영구 주민 A(84·여) 씨를 설득해 A 씨의 집 주방과 안방에 있던 쓰레기를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처리 작업에는 주민센터 담당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동참했고 1t 화물차 2대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A 씨는 10년 전에 아들을 사고로 잃고 폐지 등을 수집해 팔며 혼자 살고 있었다.

그러나 몇 개월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게 됐다.

이 때문에 악취가 발생해 이웃의 민원이 잇따랐다.

주민센터 담당자가 여러 차례에 걸쳐 쓰레기를 처리하자고 설득했지만 A 씨는 이를 거부했다.

관할 광민지구대 직원들은 순찰이나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수시로 A 씨를 찾아간 끝에 쓰레기 처리를 위한 동의를 얻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인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개선된 집으로 조만간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17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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