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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안전할까' 서울시, 점검결과 전국 첫 온라인 공개

시·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개…미흡한 점 개선되면 '하트 마크'

국가안전대진단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국가안전대진단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적 시설 점검인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주관으로 각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관할구역 내 주요 시설을 들여다보는 활동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시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자 그 결과를 시민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68일에 걸쳐 다중이용시설, 교량, 터널, 쪽방촌 등 화재 취약시설과 노인·장애시설 등 4만1천여곳(자치구 3만7천353곳 포함)을 공무원·민간 전문가와 점검했다.

그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afe.seoul.go.kr/archives/542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이 보험, 소방, 건축, 가스, 전기·기계 등 다섯 분야에 걸쳐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시 안전점검 결과 일부 [서울시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 안전점검 결과 일부 [서울시 홈페이지 캡쳐]

분야별 세부 점검 항목에서 지적받은 내용이 없다면 '안전관리 우수'를 뜻하는 '하트 마크'(♥)가 표시된다. 즉 하트 마크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설이라는 뜻이다.

보험 분야에서는 화재·재난배상 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했고,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기·스프링클러 같은 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 확인했다.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가 막혀있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지반 침하 여부와 철근 부식 등을 들여다봤고,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계량기·보일러 등이 정상적으로 설치됐는지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 지적받은 내용이 개선되면 '하트 마크'를 부여하는 등 관련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시설물 소유자가 미흡한 부분을 이른 시일에 보수·보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일부 자치구만 점검결과가 공개돼 있다. 시는 각 자치구에서 자료를 취합해 시내 전역의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결과는 해당 지역의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9 0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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