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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글라에 첫 간호전문대학원 지어줘…현지정부 감사 표시

1천375만弗 투입…하시나 총리 "간호발전 중추 역할하도록 지원"

방글라데시 첫 간호전문대학원 개원식 장면.
방글라데시 첫 간호전문대학원 개원식 장면.사진 오른쪽 2번째가 송진호 KOICA 이사.[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총 1천375만달러를 투입해 7층 규모의 간호전문대학원을 무상으로 지어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방글라데시 첫 간호전문대학원으로, 지난 12일 열린 개원식에 셰이크 하시나 국무총리와 모하메드 나심 보건부 장관 등현지 정부 관계자와 송진호 KOICA 이사, 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일은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이자 간호사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는 '국제 간호사의 날'이었다.

하시나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역사적인 개원식이 있기까지 공헌해준 KOICA와 연세대, 방글라데시 보건부, 간호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학원이 원활히 운영돼 방글라데시 간호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송 이사는 "대학원에서 방글라데시의 간호와 보건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간호 인력이 많이 배출돼 보건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KOICA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인구 1천 명 당 간호사와 조산사 수가 0.26명으로 한국(6명)보다 턱없이 부족하며, 간호 인력 양성에 필요한 대학원, 석·박사학위 과정, 실습용 기자재 등도 전무한 상태다. 이에 하시나 총리는 지난 2010년 5월 방한 시 우리 정부에 간호 인력 양성사업을 요청했다.

KOICA는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2013년부터 대학원 건립에 착수했고 5년여 만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강의실·교수실·실습실·연구실·세미나실을 비롯해 400석 규모의 대강당,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마련했다.

대학원 건물 신축 외에도 실습용 의료·가전·교육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교육과정개발과 대학원 운영 전반에 대한 기틀을 세웠다.

또 방글라데시 간호 교수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업 총괄 수행기관인 연세대 간호대학(학장 이태화)과 협력해 전문가 3명의 박사 학위 과정과 교수 요원 34명의 연수과정을 지원했고, 연수 수료자 중 박사졸업자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에 교수로 선발됐다.

개원 이전부터 97명의 학생을 받아 현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 학기 학교 만족도와 강의 평가 점수는 각각 86점과 9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KOICA는 전했다.

KOICA는 방글라데시에 교육·교통·보건·정보통신 분야에서 매년 2천만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개원식 장면.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개원식 장면.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4 14: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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