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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밀당' "이영하, 기회 잡는 건 본인 몫"

위기 넘긴 이영하
위기 넘긴 이영하(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SK 대 두산 경기. 2사 1,3루 때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8.5.1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기회가 오는 게 어디 쉽나요. 프로 선수라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줄 알아야 합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임시 5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완 투수 이영하(21)를 두고 한 말이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홈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영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영하가 계속해서 선발진에 남을 수 있는지를 묻는 말이었다.

이영하는 전날 SK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SK의 외국인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였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보였으나 승리한 쪽은 이영하였다. 이영하는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활약하다가 이용찬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이영하는 선발 3연승을 수확하며 선발진에 생긴 구멍을 잘 메워주고 있다.

이 정도 활약이면 잘했다면서 등도 두들겨줄 만도 하지만 김 감독은 '밀당(밀고 당기기)의 고수' 답게 섣부른 칭찬을 삼갔다.

"기본적으로 좋은 공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김 감독은 이영하가 선발진에서 계속 기회를 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계속 나가고 있으니 잡은 것 아닌가"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건 본인 몫"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이 이영하의 선발 기용에 여지를 남겨두는 이유는 이용찬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유희관이 1군에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영하를 임시 선발로 돌렸을 때는 선발 자원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넘치는 상황이 됐다.

김 감독은 "제일 잘 던지는 순서대로 (선발로) 나가는 것"이라며 "유희관도 중간중간 선발로 쓸 생각이다. 화요일 등판한 투수의 투구 수가 많으면 일요일엔 유희관이 대신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영하가 초반에 안 좋으면 유희관이 길게 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7 18: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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