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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자지구 유혈사태 3일만에 39억원 인도적 지원 결정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가자지구에서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는 민간인을 돕기 위해 300만 유로(39억 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EU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유혈충돌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EU 집행위는 가자지구에 있는 전체 인구 가운데 80%인 12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드 인도적 지원 및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EU의 긴급지원이 지원을 필요로하는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기본적인 일용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적인 지원이 원활하고 계속 전달되도록 필요한 물품과 장비들이 제 때에 가자지구로 들어가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EU는 지난 2017년에 가자지구에 1천350만 유로를 지원했다.

가자지구서 美대사관이전 항의시위 중 이스라엘군 발포로 사상자발생
가자지구서 美대사관이전 항의시위 중 이스라엘군 발포로 사상자발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7 22: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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