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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빨간 꽃양귀비·하얀 메밀·황금보리…삼색 향연에 심쿵

렛츠런팜 꽃양귀비 '활짝', 메밀밭과 보리밭 어우러진 장관 '보롬왓' 개방

메밀꽃이 만개한 서귀포시 성읍리 보롬왓[연합뉴스 자료사진]
메밀꽃이 만개한 서귀포시 성읍리 보롬왓[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이번 주말(19∼20일)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나들이엔 큰 지장이 없겠다.

주말 제주엔 새빨간 꽃양귀비와 새하얀 메밀꽃이 만개해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황금빛으로 변한 보리밭도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포인트다.

◇ 중산간 목장…새빨간 꽃양귀비에 '심쿵'

꽃양귀비와 함께
꽃양귀비와 함께(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렛츠런팜을 찾은 관광객들이 1만5천㎡ 크기의 꽃양귀비 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5.15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렛츠런팜 제주가 꽃양귀비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경주마 육성목장인 렛츠런팜 제주를 운영하는 한국마사회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주제로 이번 주말 꽃양귀비 밭을 개방한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양귀비속의 30∼80㎝ 정도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빨간색 또는 주황색 꽃을 5∼6월에 피운다.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와 달리 재배가 금지돼 있지 않아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렛츠런팜 1만5천㎡의 밭에 심어진 강렬한 색감의 꽃양귀비 밭은 목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오름, 한라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여러 곳에 포토존이 마련됐다.

붉디 붉은 꽃양귀비와 함께
붉디 붉은 꽃양귀비와 함께(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렛츠런팜을 찾은 관광객들이 1만5천㎡ 크기의 꽃양귀비 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5.15

개방 행사에는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보물찾기, 꽃밭 노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꽃밭 옆엔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다양한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주마 산업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 견학도 가능하다.

잘 닦인 목장길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고 30분짜리 트랙터 마차 투어도 인기다.

◇ 하얀 메밀, 노란 보리, 보라 라벤더, 그리고 이색 결혼식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29-4번지 일대 메밀밭인 '보롬왓'에서는 19일부터 '제4회 제주 메밀밭 개방' 행사가 열린다.

보롬왓 메밀밭[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롬왓 메밀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는 생산량과 재배면적으로 따져 전국 1위인 메밀 주산지다.

제주 자청비 신화에도 등장하는 메밀은 항산화물질(루틴)이 함유돼 있어 암,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밀밭 개방 행사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인 제주 메밀의 위상을 알리고 청정 제주 자연과 더불어 1960∼1970년대 어려웠지만 인정넘쳤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고자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메밀과 더불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라벤더가 더해져 이색적인 아름다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하얀색 제주메밀, 노란색의 보리, 보라색의 라벤더 등 3가지 색깔과 이야기로 구성됐다. 6월초 쯤엔 라벤더가 활짝 피어 3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방 행사 첫날인 이번 토요일(19일) 11시엔 누구나 하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메밀밭 결혼식이 열린다.

'연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메밀꽃 밭에서 진행될 결혼식에서 영원한 사랑을 축복해보는 것은 정말 색다른 추억거리다.

오후 3시엔 카운터테너 임준혁의 솔로 공연이 열리고 이어 민세정·오재영·박종선이 준비한 '메밀밭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사랑의 노래'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뻥튀기와 연날리기 체험, 추억의 장터, 메밀 음식 카페 등이 운영된다. 트랙터가 끄는 깡통기차 체험도 해볼 만하다.

메밀밭 건너에는 황금 물결을 이룬 보리밭 또한 장관이다.

왼편으론 메밀밭, 오른편으론 보리밭을 보며 걷다보면 어느덧 힐링이다.

◇ 제주 식재료만…맛의 축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국내외 유명 요리사들이 제주 농수축산물로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 선보이는 '2018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이 토요일(19일)까지 진행된다.

마스터 셰프들이 요리를 시연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스터 셰프들이 요리를 시연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토요일 오후 6시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는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정찬 갈라 디너'가 진행된다.

이재천 셰프의 '아뮤즈 부쉬'부터 미쉐린 2스타 셰프 올리비에 샤뇽, 미쉐린 1스타 셰프 리카르도 아고스티니, 미쉐린 1스타 어윤권 셰프의 메인 디쉬 및 최규성 셰프의 디저트까지 '제주, 유럽을 만나다'라는 테마 아래 제주의 대표 식재료를 사용한 5가지 정찬 코스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주 고메위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현지인이 추천하는 다양한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행사다.

추천 맛집에는 멜국, 각재기국, 꿩고기 등 제주의 전통 향토 음식점 위주로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고메위크 추천 맛집 리스트 등은 홈페이지(www.jejufoodandwin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구름 많음…나들이엔 문제 없어

토요일인 19일과 일요일인 20일 모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토요일 20%, 일요일엔 30%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5m 높이로 강하게 일겠다.

ji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8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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