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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한적 회장, 회식 자리서 성희롱 발언 물의…"깊이 사과"

박경서 한적 회장
박경서 한적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박경서(79)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이 직원들이 모인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한적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팀장급 직원 30여 명이 모여있는 가운데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여성의 가슴을 비유하는 성적인 농담을 했다.

당시 회식에는 여성 직원 10여 명도 참석한 상황이었다.

한적 관계자는 박 회장이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의도로,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던 내 발언에 대해 직원 한 사람이라도 거북하고 불편했다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4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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