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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쑨춘란, 푸틴 면담…"중러 협력 강화 희망"

시진핑, 푸틴에 '우의훈장' 수여
시진핑, 푸틴에 '우의훈장' 수여(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우의훈장'을 목에 걸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l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 쑨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쑨 부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러시아 월드컵대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쑨 부총리는 "양국 정상이 최근 베이징에서 만나 중러 협력 관계의 강화를 깊게 논의했으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서 중러 관계 발전에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실행하고 인문 영역에서 협력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전 세계에 멋진 월드컵을 선물하고 러시아의 경제 및 사회발전 성과를 선보일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월드컵의 성공과 러시아팀의 우수한 성적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쑨 부총리가 시 주석의 특사로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준 데 감사한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개최한 국제적 행사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과 교류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과 함께 고속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등 긴밀한 친분을 대외적으로 과시한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5 12: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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