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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바꾼' 에어버스, EU에 영국 브렉시트 계획 지지 촉구

엔더스 CEO "영국이 이제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국 에어버스 공장의 로고 [AFP=연합뉴스]
영국 에어버스 공장의 로고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계획의 불확실성을 비판하던 에어버스가 이제는 EU 측에 영국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영국 정부가 공개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엔더스 CEO는 지난 9일 런던 독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영국이 이제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에어버스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엔더슨 CEO는 "우리는 브뤼셀(EU)과 우리 고국에도 마찬가지로 실용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엔더스 에어버스 CEO [AP=연합뉴스]
톰 엔더스 에어버스 CEO [AP=연합뉴스]

이는 불과 며칠 전까지의 태도와는 정반대로,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이 불확실성과 관련한 기업들의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엔더슨 CEO는 지난 6일 런던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영국 정부가 EU 관세동맹에 남아야 한다며 "그들(영국 정부)은 (브렉시트 계획과 관련한) 실마리는 물론 최소한의 의견일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톰 윌리엄스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달 22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명료성이 없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며 에어버스의 영국 내 투자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다.

에어버스에 이어 BMW, 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업들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6일 총리 지방관저에서 열린 회의에서 메이 총리는 농산품 상품 교역을 위한 자유무역지대 설치, 금융 분야의 협정 추진, 영국-EU 간 거주 이동 체계 재정립, 관세협정 추진 등을 담은 소프트 브렉시트 안에 대한 내각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에어버스는 영국 내에서 1만4천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등 공급망 전체를 고려하면 11만명의 고용과 연관돼 있다.

영국 북웨일스와 포츠머스, 브리스틀, 스티브니지 등에 공장을 가진 에어버스는 영국 세수에도 연간 17억 파운드(약 2조5천억원)를 기여하고 있다.

pdhis9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0 19: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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