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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팬 아이디 사기당한 나이지리아인 60명, 러시아에 발 묶여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나이지리아인 60여 명이 '월드컵 팬 아이디'로 러시아에 불법 입국했다가 사기를 당해 러시아에 발이 묶였다고 AP통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인 60여 명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비자 없이도 러시아에 입국해 일자리를 얻고 잘 살 수 있다'라고 현혹한 브로커의 말을 듣고 러시아행 비행기를 탔다.

이들은 브로커의 말대로 비자 없이도 입국 심사를 무사통과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테러 방지를 위해 '팬 아이디'로 불리는 '관중 신분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장 입장 때 신분확인용은 물론 러시아 입국 때 비자 역할도 대신한다.

나이지리아인들은 팬 아이디를 목에 걸고 자신을 축구팬이라 속였다.

문제는 공항 입국장을 나서면서 발생했다.

이들에게 일자리 알선을 약속한 브로커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이들은 그대로 국제미아가 돼 버렸다.

나이지리아로 돌아가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브로커로부터 받은 항공권은 가짜였다. 브로커에게 거금을 건네 수중엔 돈도 없었다.

결국, 이들은 러시아 모스크바 나이지리아 대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대사관은 이들이 나이지리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생활 공간과 음식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4 1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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