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성별논란' 여성 육상선수, 대회 참가 못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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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성별논란' 여성 육상선수, 대회 참가 못하게 될까

[https://youtu.be/1nsRUNolVSA]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제한' 규정 도입 앞두고 세계 육상계 '술렁'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은 여자 선수들은 대회 개막 6개월 전부터 약물 처방을 받아 수치를 낮추거나, 남자 혹은 간성(intersex) 경기에 나가야 한다”

지난 4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1월 1일부터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고 예고했습니다.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이에 따라 여자 400m,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1.62㎞) 선수들이 '남성호르몬 제한 규정' 대상이 될 예정인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육상연맹이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유는 남아공의 간판스타 캐스터 세메냐 때문입니다. 올림픽 여자 800m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현재 중거리 절대강자인 세메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아 성별논란에 시달려 왔죠.

"IAAF가 또 차별적인 결정을 했다. 세메냐를 겨냥한 것"

IAAF가 2011년에 처음 도입하려던 이 규정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등에 따라 시행이 유예됐었는데, 최근 IAAF가 다시 남성호르몬 문제를 꺼낸 겁니다.

"간성의 특성을 지닌 여성도 똑같이 존엄할 권리가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달 24일 IAAF의 새 규정이 '여성의 성 정체성에 전형(典型)의 잣대를 들이댄 차별'이라는 취지의 항의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IAAF는 지난달 30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일반 여성보다 경쟁우위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하며 '공정한 경기'를 위한 추가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 스포츠 리그에서 종종 제기되는 성별논란은 '인권침해'라는 반론을 불러오곤 하죠. IAAF가 여성선수의 남성호르몬 수치 관련 규정을 다시 들고나오면서, 세계 육상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장미화 인턴기자(디자인)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3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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