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일각서 "건국 70주년·이승만 재조명"…우파 목소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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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각서 "건국 70주년·이승만 재조명"…우파 목소리(종합)

기념사하는 심재철
기념사하는 심재철(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김문수 "文대통령·청와대 제정신 아냐"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이슬기 기자 = 건국절을 둘러싸고 진보와 일부 보수의 시각차가 여전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건국 70주년을 기념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재조명하자"는 취지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심재철 의원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포럼은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국회도 제헌 70주년 행사를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도대체 어떻게 된 셈인가"라며 "저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이는 이승만 정부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선포된 1948년이 아닌 상하이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는 "우리 국민 손으로 뽑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 때문에 대한민국 위기가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는 말하지 않고 평화협정·정전협정을 하자고 하고, 탈북자를 인권위가 조사해 북으로 돌려보내려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건국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국기에 경례하는 참석자들
건국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국기에 경례하는 참석자들(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한국당 일각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70주년을 강조하는 것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체제가 들어선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정희식 성장모델'을 국가주의라고 보면서 자율의 가치를 앞세우는 김병준 체제에 맞서 우파 정체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달 김 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고, 당 대표실에 걸려있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여론이 있었다.

아직은 당내에서 김병준 비대위가 하는 일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강하지만 "우파의 기본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거나 "기울어진 행보를 하면 가만있을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김병준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김병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8.6
kjhpress@yna.co.kr

esh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09 18: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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