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홈런 21득점 '불방망이 쇼'…KIA, 이틀 연속 SK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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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홈런 21득점 '불방망이 쇼'…KIA, 이틀 연속 SK 대파

KIA 타이거즈 이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SK 와이번스 마운드를 흠씬 두들겼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25안타를 몰아치고 SK를 21-8로 대파했다.

특히 이범호가 3개, 로저 버나디나와 나지완이 각각 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포만 8개를 쏘아 올리면서 SK의 넋을 빼놓았다.

한 경기 8개의 홈런은 6월 17일 문학 SK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작성한 7개를 넘어 올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이다.

KIA는 이날 시즌 4호 선발 전원 득점·안타까지 달성했다. 이범호, 버나디나, 나지완은 나란히 5타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에도 홈런 4개를 포함한 24안타로 SK에 18-4로 완승한 KIA는 연승과 함께 10개 구단 중 7번째로 시즌 50승(57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승부는 1회에 일찌감치 갈렸다.

KIA는 1회에만 15타석을 맞이하면서 11득점을 올리고 승부를 기울였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한 7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10실점(9자책)이나 해 선발투수 경기 개시 후 1회 최다실점 신기록(종전 9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 이닝 10실점은 산체스가 역대 4번째이지만 선발투수가 경기 시작과 함께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KIA는 2회 이범호가 솔로 아치를 그려 연타석 홈런을 완성하고 3회에는 나지완이 석 점 홈런까지 터뜨려 15-0까지 앞섰다.

SK가 3회 김강민의 석 점 홈런으로 꿈틀대자 5회에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타석 솔로포에 버나디나의 투런포를 더해 넉 점을 보태고 19-3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6회에는 나지완의 2루타, 7회에는 버나디나의 내야 땅볼로 한 점씩 추가했다.

SK는 7회말 나주환의 좌월 투런포, 9회 이성우의 1타점 2루타에 이은 정의윤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졌지만 KIA는 너무 멀리 달아나 있었다.

6이닝 3실점 한 KIA 선발 헥터 노에시가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낸 산체스가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2 2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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