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무역전쟁에 중국 국운 걸려…용감하게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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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무역전쟁에 중국 국운 걸려…용감하게 맞서야"

인민일보 "美 무역전쟁 도발, 믿을 수 없는 무역 파트너란 인식 심어줘"
환구시보 "'미국 우선주의' 美, 동맹국 터키에도 칼 휘둘러"

[제작 정연주, 최자윤]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미·중 간 무역전쟁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무역전쟁을 중국의 국운을 결정할 중요한 싸움으로 규정짓고 이에 용감하게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은 13일 1면에 보도한 두 건의 논평을 통해 "중국은 무역전쟁에 맞서 과단성 있게 항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미래의 패권을 다투는 심정으로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고, 이는 중국의 국운과 관련된 투쟁"이라고 역설했다.

인민일보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가 주동적으로 싸움을 걸어 왔다면, 이 싸움은 당연히 국운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런 싸움에는 용감하고, 침착하게 맞서는 자가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짜야 한다"면서 "싸움을 두려워하고, 우물쭈물하고, 허둥대며 계획이 없는 자는 반드시 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또 손자병법의 '전쟁을 잘하는 장수는 적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중국은 미국의 전략에 끌려다니지 말아야 한다"며 "개혁개방을 심화하며 자기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은 무역전쟁에서 '절체절명의 초식'"이라며 "절체절명의 초식은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다른 논평에서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보여준 모순적인 행동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며 "또 무역전쟁을 도발한 미국은 세계 각국에 미국이 믿을 수 없는 무역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비판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안하무인식 행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 인상한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동맹국인 터키에 칼을 휘두르고 확인 사살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과거 미국과 동맹국 간 관계는 위협에 맞서 '공동 방위'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중·소 동맹국들이 얼마나 미국의 이익을 위해 공헌하는지를 의미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그래픽] 미국, 16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 23일부터 관세부과
[그래픽] 미국, 16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 23일부터 관세부과(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제품 500억 달러 중 이미 관세를 부과한 340억 달러어치 제품 외 나머지 160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yoon2@yna.co.kr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3 1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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