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 '학연' 옛 모습 되찾자…폭염 속 복원작업 구슬땀
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불일폭포 '학연' 옛 모습 되찾자…폭염 속 복원작업 구슬땀

지리산 불일폭포 학연 복원하자
지리산 불일폭포 학연 복원하자 (하동=연합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과 지역 주민 등이 11일 오후 하동군 불일폭포 학연에서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행사를 하고 있다. 2018.8.13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리산 청학(靑鶴)이 노닐었던 연못으로 알려진 경남 하동군 불일폭포 아래 학연(鶴淵)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 시작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불일폭포 아래 학연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행사를 지난 11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립공원괸리공단 직원,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학연에 쌓인 토사와 낙석 등 3t을 제거하고 둘레를 본래 넓이로 확장했다.

참가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작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불일폭포 학연 복원행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불일폭포 학연 복원행사

불일폭포 학연은 신라말 학자 최치원 선생이 불일암 앞 완폭대에서 시를 읊거나 노래를 부르면 이 연못에서 청학이 나와 춤을 추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특히 지난 4월 이곳에서는 1천200년 전 최치원이 썼다는 완폭대 석각이 발견돼 설화가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

1463년 이륙 선생이 쓴 유지리산록(遊智異山錄)에는 '불일폭포 아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두 개 연못이 있는데 학연과 용추다'라는 기록이 있다.

예전 학연은 물이 어른 허리까지 찰 정도로 깊고 넓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암벽에서 떨어진 낙석과 폭우에 쓸려온 토사 등으로 메워져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학연 경관 복원을 계기로 지리산 청학동 옛 모습을 재현하는 문화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 지역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원한 불일폭포 학연
복원한 불일폭포 학연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불일폭포 아래 학연을 복원한 모습. 2018.8.13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3 10:5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