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다사중 개교 3년 만에 통폐합 위기…신입생 수 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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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한다사중 개교 3년 만에 통폐합 위기…신입생 수 격감

하동교육청, 특정 학교 진학 지정하는 학교군·중학구 고시 개정 나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출범한 경남 하동 한다사중학교가 개교 3년 만에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처했다.

13일 하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숙형 거점중학교인 한다사중학교는 당시 양보중·횡천중·옥종중 북천분교장을 통폐합해 2016년 3월 개교했다.

한다사중 신축 과정에는 205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다사중은 특수학급을 포함한 6개 교실 외에 최대 12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방 40개도 갖췄다.

그러나 전교생 수는 개교 첫해 75명, 2017년 76명, 올해 74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2019년 신입생이 내년도 인근 초등학교 졸업생 수 등을 미루어볼 때 신입생 수가 10명가량으로 예상돼 전교생이 60명(2학년 27명, 3학년 25명) 선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신입생 수가 10명 이하이고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로 떨어지면 통폐합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하동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하동군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특정 지역에서 특정 학교에 갈 것을 지정해놓은 구역) 고시 개정'에 나섰다.

개정안은 적량면 적량초등학교와 고전면 대덕리에 사는 다른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진학 가능 대상 학교에 한다사중을 추가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대로라면 한다사중과 공동 학구에 포함될 학교는 3곳이다.

이에 대해 해당 3곳 학교를 중심으로 "한다사중만 살기 위한 조처"라며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학교 운영위원은 "다른 지역 거점중학교가 교직원들의 적극적 학생 지도와 관리로 입학생들을 늘리는 것처럼 한다사중도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날까지인 개정안 행정예고가 끝나면 인근 학교와 협의회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한 다음 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하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취지"라며 "협의회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3 1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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