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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올포유챔피언십 '핫스프링스 존' 넘어야 우승 보인다

대회 코스 사우스스프링스CC 6∼9번홀…버디는커녕 파도 어려워

사우스스프링스CC 9번홀 전경.[사우스스프링스CC 제공]
사우스스프링스CC 9번홀 전경.[사우스스프링스CC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13일부터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는 신설 대회다.

하지만 대회 코스인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E1 채리티 오픈이 2103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 열려 선수들에게 낯설지 않다.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우승하려면 이른바 '핫스프링스 존'을 무탈하게 넘겨야 한다는 '비결'이 선수들 사이에 공유된다.

'핫스프링스 존'은 사우스 스프링스 CC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이어지는 4개 홀을 이른다.

지금은 대중제로 바뀌었지만 회원제 시절 회원들이 이 4개 홀에서 번번이 '뜨거운 맛'을 보곤 했다며 붙인 이름이다.

이 4개 홀에서는 버디는 언감생심이고 파를 지키기도 쉽지 않아 승부의 갈림길이 된다.

6번 홀(파5·537야드)은 개미허리 페어웨이로 악명이 높다. E1 채리티 오픈 6개 대회 평균타수가 5.15타였다. 2015년 대회 때는 5.32타를 찍었다.

'버디 밭'이라는 파 5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선수보다 타수를 잃은 선수가 더 많다는 뜻이다.

7번 홀(파4·376야드)은 짧지만 두 번째 샷을 치는 지점부터 그린까지 심한 오르막이라 체감 거리는 상당하다. 그린 좌측을 에워싼 벙커에 빠지면 난감하다. 2014년 대회 때 1라운드에서 무려 4.31타가 나왔다. 6년 평균 타수는 4.12타.

8번 홀(파3·183야드)은 그린을 놓치면 파를 지키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평균타수는 3.32타. 지난해 E1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는 3.39타로 선수들을 괴롭혔다.

'핫스프링스 존'의 대미를 장식하는 9번 홀(파4·383야드)은 그린에 볼을 올려놔도 안심할 수 없을 만큼 어렵다. 6차례 대회 평균타수가 4.17타에 이르고 지난 2013년 대회 1라운드 때는 웬만한 파 5홀 평균타수에 버금가는 4.57타라는 기록을 남겼다.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치른 대회에서 탄생한 챔피언은 예외 없이 '핫스프링스 존'에서 타수를 확실하게 지켰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21)은 6∼9번 홀에서 단 1타도 잃지 않았다.

3라운드 동안 4개 홀에서 평균 14.67타를 쳐 출전 선수 평균 16.65타보다 거의 2타 가까이 앞섰다.

2016년 이곳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24) 역시 '핫스프링스 존의 여왕'이었다.

선수들이 평균 5.18타를 친 6번 홀에서 배선우는 사흘 평균타수가 4타였다. 매일 버디를 잡았다.

평균타수 4.06타로 나타난 7번 홀에서는 3.67타를 쳤고 평균타수 3.2타로 집계된 8번 홀에서도 사흘 내내 파를 지켰다.

선수들이 평균 4.07타를 친 9번 홀에서 배선우는 3.33타를 찍었다.

K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 분수령이 될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의 '핫스프링스 존' 공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2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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