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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리 "법치훼손 비판 모욕적…유럽의회 협박 안 통해"

오르반, 유럽의회 제재 표결 하루 앞두고 연설서 목소리 높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유럽의회 제재를 받게 될 처지인 헝가리가 협박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맞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헝가리인들은 이민자의 나라가 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비난받고 있다"며 유럽의회가 헝가리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헝가리 정부가 언론을 탄압하고 법치를 훼손했다는 유럽의회의 보고서와 관련해 "헝가리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르반 총리는 "이민자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위협과 협박, 중상모략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헝가리는 이민자들에 대해 (유럽연합과)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의회는 12일 헝가리에 대한 제재안을 놓고 표결을 한다.

헝가리는 올해 난민을 지원하는 단체나 개인을 징역형으로 처벌하고 정부 비판적인 언론을 겨냥한 법을 만들어 유럽의회와 충돌했다.

오르반 총리는 난민을 '독(毒)'이라고 부르며 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거부했다. 2015년 이후 헝가리는 EU가 할당한 난민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유럽의회는 헝가리가 유럽연합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7조를 발동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다.

헝가리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시작하려면 12일 표결에서 전체 751명의 의원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2 0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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