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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이동국 vs 26세 문선민…토종 골잡이 자존심 경쟁

이동국,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문선민 첫 두 자릿수 '골맛'
이동국-문선민, 이번 시즌 나란히 11골 '국내 선수 최다골'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무려 10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39·전북)과 K리그 무대 복귀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문선민(26·인천)의 '토종 골잡이'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자신의 이번 시즌 11호골을 작성했다.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쌓아가는 이동국의 213호골이었다.

이동국(경기당 0.44골)은 인천의 문선민(11골·경기당 0.4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출전 시간이 적어 문선민을 득점 랭킹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이동국과 문선민 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제리치(강원·22골), 말컹(경남·21골), 주니오(울산·17골), 무고사(인천·13골) 등으로 모두 외국인 공격수다.

무려 13살 차이로 삼촌과 조카 사이에 가까운 이동국과 문선민이 토종 골잡이의 득점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 나이로 '불혹'을 맞은 이동국은 체력을 고려,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 주로 후반에 교체 출전하지만 기막힌 득점 감각을 앞세워 25경기 동안 11골을 쏘아 올리는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25경기 가운데 19경기가 교체출전이었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해 정규리그에서 22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2010년 13골, 2011년 16골, 2012년 26골, 2013년 13골, 2014년 13골, 2015년 13골, 2016년 12골, 2017년 10골에 이어 이번 시즌 11골째를 작성하며 무려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 통산 494경기를 뛴 이동국은 이제 6경기만 뛰면 500경기 고지에 오른다.

이동국은 지난 2월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때 이번 시즌 목표로 '500경기 출전·두 자릿수 득점'을 내세웠다.

두 자릿수 득점 목표는 달성한 만큼 이제 6경기만 부상 없이 뛴다면 500경기 출전의 대업까지 이루게 된다. 전북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10경기 남긴 상황에서 이동국은 부상만 없다면 무리 없이 5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이동국은 남은 경기에서 도움 6개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80클럽(득점 및 도움 모두 80개 이상)에 가입하게 된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문선민의 활약도 눈부시다. 비록 팀은 11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문선민은 인천 입단 2년 만에 핵심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외스테르순드(스웨덴)에 입단했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선민은 2017년 인천에 입단해 데뷔 시즌에 4골 3도움으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문선민은 이번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멤버로 발탁되는 영광까지 맛보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K리그 첫 두 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한 문선민은 최근 3경기 동안 골맛을 못 보고 있는 게 아쉽지만 '대선배' 이동국을 따돌리고 토종 골잡이 최다득점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6 11: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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