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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낙태, '청부 살인자' 고용하는 것과 같아"

낙태 행위 맹비난…"전쟁·착취 등으로 인간 생명의 가치 하락"

(바티칸시티=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낙태를 청부 살인자를 고용하는 것에 비유하며 낙태 행위를 맹비난했다.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강론에서 "임신을 종결하는 것은 마치 누군가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며 "한 인간을 없애는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청부 살인자에게 기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교황은 이어 "문제를 풀기 위해 청부 살인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교황의 낙태와 관련한 이같은 말은 미리 준비되지 않은 즉흥적인 발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이날 설교에서 낙태뿐 아니라, 전쟁과 착취, 낭비의 문화 등으로 사람의 목숨에 대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무고한 생명을 짓누르는 것이 치유적이고, 문명적이며, 인간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태생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아르헨티나 사회를 분열로 몰고 간 낙태 합법화 법안에 반대를 표명하는 등 낙태에 일관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가톨릭 신자 수천 명은 지난 8월 임신 초기의 낙태를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낙태 합법화 법안에 대한 교황의 반대에 항의하기 위해 가톨릭 신앙을 포기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 법안은 결국 아르헨티나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10 19: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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