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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위기 뇌관' 신용파생상품 부활하나…"이번엔 CLO"

'저신용 기업대출 ABS' 700조원대…NYT "2008년 상황과 비슷"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인 미국 뉴욕의 월 스트리트 이정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인 미국 뉴욕의 월 스트리트 이정표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10년 전 미국의 금융위기 진앙으로 꼽혔던 신용파생상품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년 가까이 경기호황이 이어지고 감독 규제는 느슨해지면서 위기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은 줄었지만, 이번에는 CDO의 일종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시장이 몸집을 키우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CLO 시장은 6천억 달러(약 700조 원) 규모로 불어났다.

CLO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다. 변동금리 상품으로 고금리를 보장한다는 게 매력으로 부각됐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천억 달러를 조금 웃돌았던 CLO 시장은 한동안 감소세를 이어오다 2013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을 토대로 발행하는 CLO 등이 뇌관으로 꼽힌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레버리지론'(자산 담보 대출)도 CLO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 감독 당국은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면서 "2008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미국의 가계부채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처럼 비치지만,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구조화 상품들이 사실상 '숨겨진 부채'로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23 0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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