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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美, 21세기 말까지도 中보다 첨단기술 우월할 것"

"미국과 발전 계획 조정해야…안 그러면 더 큰 어려움"
"中 공문서에 '중국제조2025' 표현 사라져"

미중 대결
미중 대결[제작 최자윤, 정연주] 일러스트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미중간 갈등 원인 중 하나인 '중국제조 2025'에 대해 양측이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향후 첨단기술산업 분야에서 미국이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설을 내놨다.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중국은 첨단기술 산업 발전계획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압력을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설은 결론 부분에서 "국내외의 다양한 규제를 볼 때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강하게 부상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10년 이내, 혹은 심지어 21세기 말까지도 미국의 첨단기술 능력은 중국보다 우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으로서는 (속도를) 늦추거나 조바심내지 말고, 세계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사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중국제조 2025'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이 2025년까지 첨단 제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대한 미국의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지적재산권 탈취 장려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세계 기술 리더십"을 차지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설은 "중국정부 공문서와 언론보도에서 '중국제조 2025'라는 표현이 차츰 사라졌다"면서 "이는 중국이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움직임을 반영하며, 외부세계의 우려에 사려깊게 대응하는 중국의 선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첨단기술산업 발전이 중국 현대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며 국영기업들이 그 주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중국인들의 권리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첨단기술산업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미국 등 서방의 희망도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설은 미국에 대해 기술 분야에서의 패권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도, 중국도 보조금 문제 등에서의 미국의 항의를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미국인들은 중국 첨단기술산업의 발전방식이 아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실을 거부한다면서, 이들은 대중 봉쇄전략으로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거만한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중국인들이 "왜 미국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조정해야 하는가" 불평하지만 중국이 세계화 흐름에 강하게 통합돼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 서방은 세계 최대의 지적재산 개발자들이자 최대 시장이기도 한 반면, 중국이 여전히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사설은 "우리의 발전계획을 미국 등 서방과 조정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더 큰 어려움과 저효율에 직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10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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