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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월가 부자들은 로비스트…트럼프에 미중 합의 압박"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중심가인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은행가·헤지펀드 매니저를 "무보수로 일하는 미등록 외국인 로비스트"라고 부르며 "이런 미등록 외국인 로비스트의 임무는 대통령을 압박해 (중국과) 모종의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중 매파로 분류되는 나바로 국장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간담회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나바로 국장은 "만약 월스트리트가 이 협상에 관여하고 계속 (중국의) 환심을 산다면 어떠한 합의를 완성하더라도 주위에 악취를 풍길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 합의는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의 허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의 금융가들을 "글로벌리스트(세계적 관여주의자) 억만장자들"이라고 묘사했다.

다만 그는 월스트리트가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위해 로비하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나바로 국장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준비 중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겨냥해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바깥 쪽으로 가면 여러분은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나바로 국장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2+2 외교·안보 대화'를 하며 여러 현안에 관한 타협점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왔다.

WSJ은 이처럼 엇갈리는 메시지는 대중 접근 방식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10 13: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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