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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관련 기사 삭제 거부한 페이스북에 분통

"가짜 뉴스 막기 위한 입법 필요성 보여줘" 반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싱가포르 정부가 "악의적인 기사"라며 페이스북에 콘텐츠 삭제를 요구했다가 거부되자 발끈하고 나섰다.

싱가포르가 가짜뉴스라며 삭제를 요구한 뉴스 사이트 [스트레이츠타임스 리뷰 캡처]
싱가포르가 가짜뉴스라며 삭제를 요구한 뉴스 사이트 [스트레이츠타임스 리뷰 캡처]

10일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립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스 리뷰'는 지난 5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1말레이시아개발회사) 비자금 사건의 주요 조사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매체는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은행들이 1MDB 돈세탁을 도와주는 대가로 다수의 불공정한 협약을 싱가포르와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며 삭제를 요구했다가 거부되자 9일 호주에 서버를 둔 이 매체에 접속할 수 없도록 조처했다.

그러자 매체 운영자는 "싱가포르 국민에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잃었기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도 2주 안에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나 페이스북에 해당 콘텐츠를 즉시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됐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법무부는 "페이스북이 악의적이고 명백한 거짓말로 싱가포르를 공격하는 콘텐츠 삭제를 거부했다"면서 "페이스북을 신뢰할 수 없으며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회는 올해 1월 특별위원회를 구성, 가짜 뉴스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10 18: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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