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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미, 난민의정서 당사국"…트럼프 포고문 비판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난민기구(UNHCR)는 10일(현지시간) 폭력과 박해를 피해 자신의 나라를 떠난 사람은 누구라도 아무런 방해 없이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서명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쪽 국경을 통한 대량 이민 해결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와 접한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캐러밴을 겨냥한 것으로 불법 입국해 난민 자격을 신청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유엔난민기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서명 발표 뒤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보호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난민에게 그러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미국은 조건 없이 난민에게 신속히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한 1967년 난민의정서의 당사국이다"라며 캐러밴 행렬에 있는 많은 사람이 생명의 위협과 박해 속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럭 얻어 타고 이동하는 중미 캐러밴
트럭 얻어 타고 이동하는 중미 캐러밴 (이슬라<멕시코> AFP=연합뉴스) 온두라스인들이 주축이 된 이민자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 이슬라에서 트럭을 얻어 타고 푸에블라 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온두라스 등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은 이날도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해 고단한 여정을 이어갔다.
leekm@yna.co.kr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발표는 10일부터 효력을 띤다. 향후 90일 동안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온 불법 이주자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절차가 중단된다.

유엔난민기구는 멕시코 국경에 있는 미국의 난민 심사 시설이 부족해 심사가 오래 걸린다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난민 브로커에게 돌아가거나 불법 입국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10 18: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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