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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진푸 후이저우시 부시장 "일대일로 중점도시 될 것"

'중한산업단지'에 한국기업 투자 요청…"함께 유라시아로 나가자"

위진푸 후이저우시 부시장
위진푸 후이저우시 부시장

(후이저우<중국>=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위진푸(余金富·46) 후이저우(惠州)시 부시장은 8일 "인구 500만 명이 거주하는 우리 시는 공항과 항구, 철도의 조화로 광저우∼선전∼홍콩을 30분 내로 잇고 있어 앞으로 '일대일로'(신 실크로드)의 중점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부시장은 '제7회 중국 (광둥)-한국 발전 포럼' 행사가 열린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설립한 중국 3대 산단 중의 하나인 후이저우 중한산업단지(이하 산단)에 한국기업과 경제단체들의 많은 투자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산단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최선봉 도시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과 함께 성과를 이뤄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로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후이저우 산단을 한국과 중국의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고, 서로 공영 협력을 촉진하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는 장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을 제시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난(河南)성 출신인 그는 광저우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광둥성 인민정부에 들어가 경제·무역 분야에서 근무했다. 성 상무청 당 조직팀원이면서 공평무역국 국장을 지낸뒤 2016년 10월 후이저우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다음은 위 부시장과의 일문일답

-- 후이저우시는 어떤 도시인가.

▲ '적벽가'로 유명한 북송 때 시인인 소동파가 머물기도 했던 후이저우는 예부터 광둥 동부의 관문으로 불렸다. 산과 바다, 호수, 섬으로 이뤄진 천혜의 관광도시이자 뤄푸산과 난궁산을 중심으로 한 중국 10대 양생(養生-건강) 도시로 꼽힌다. 광둥성 동남부에 있고, 남쪽으로는 남중국해 대아만과 접해 있다. 해안선 길이는 281km이며 '동방의 하와이'로 이름난 손료만과 쌍월만, 홍해만, 거북만이 절경을 이룬다.

-- 시 투자환경에 관해 설명해달라.

▲ 우리 시는 지역적 위치가 특별하다. 광둥성 주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하며 광저우, 선전, 홍콩과 인접해 있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중요한 로드이며 광둥-홍콩-마카오를 연결하는 지역의 핵심 도시이다. 현재 후이청(惠城)구, 후이양(惠陽)구, 후이둥(惠東)현, 부어로(博羅)현, 룽먼(龍門)현 등 5개 구와 현을 관할하며 대아만 경제기술개발구, 중카이(仲愷)하이테크산업개발구를 설립했다.

-- 육지와 해상, 항공 교통망의 연결 상태는 어떤가.

▲ 한국에서 선전까지 비행기로 3시간 20분 걸리고, 다시 1시간 정도 자동차로 달리면 후이저우시에 닿는다. 2년 뒤 후이저우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직통으로 연결될 것이다. 중국 국내 도시 24개를 잇는 공항이 있다. 또 중국에서 정박지의 밀도가 가장 큰 항구를 보유하고 있고, 2갈래의 고속철도를 통해 광저우-선전-홍콩이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다.

-- 치안과 사회서비스가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가 있다.

▲ 4년 연속 전국 문명도시로 선정됐고, 전국 사회치안 종합관리 우수도시로 3회 뽑혔다. 중국 최초의 사회 신용시스템 구축 시범도시이며 정부 공공서비스의 전체 만족도가 광둥성에서 최고로 꼽힌다.

-- 후이저우시가 추진하는 '2+2+N'은 무엇을 말하나.

▲ 전자정보와 석유화학공업(2)을 기반으로 하고, 자동차 및 설비 제조(2) 그리고 청정에너지 산업(N)이 함께 발전하는 현재화 산업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 현재 후이저우시 투자 상황은.

▲ 전자 정보 기업이 1천300여 개 가동되고 있다. 최초의 국가급 전자 정보 산업기지가 우리 시에 있다. 대아만 석유화학공업단지는 국가급이며 4년 연속 '중국 20대 화학공업단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쉘, 한국 LG, 독일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79개 프로젝트, 1천678억 위안(28조 746억 원 정도)을 유치했다. 중국해양석유(CNOOC)가 후이저우 정유 2기를 세우고 양산에 들어가면서 에틸렌 생산량이 220만t에 달했고, 정유 일체화 규모는 중국 1위를 차지한다.

-- 후이저우 한중산업단지는 어떻게 건설되고 있나.

▲ 핵심 단체와 연동 단체로 구분됐다. 핵심은 둥푸(潼湖)생태스마트구, 중카이 첨단산업협력구, 대아만 화학공업 및 항구 보세구, 공항경제산업단지, 후이청구 하이테크산업단지, 뤄푸(羅浮) 신구건강양생국제협력단지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며 총 면적은 94.1㎢이다. 연동은 후이둥 옌핑반도 환고주앙경제대, 후이청구 하이테크개발구 관련 구역, 공항경제산업단지와 대아만개발구 등이다.

-- 한중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 플랫폼 협력과 지속적인 산업 협력, 경제무역 협력의 심화, 인문적 협력의 강화를 들 수 있다. 이 4개의 방안이 받쳐줬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7회 중국 (광둥)-한국 발전 포럼장에서 만난 위 부시장
제7회 중국 (광둥)-한국 발전 포럼장에서 만난 위 부시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08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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