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경구피임약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
영국 에버딘 대학(University of Aberdeen)의 필립 해나포드(Philip Hannaford) 박사는 39세 이상 여성 4만6천명을 대상으로 약4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경구피임약을 4년정도 복용한 여성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암, 심장병,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위험을 약간 증가시키지만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나포드 박사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건강에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금연, 혈압관리, 건강진단 등을 통해 이를 피할 수 있으며 일단 복용을 중단하면 이러한 위험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 장기적인 조사분석은 1968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타난 효과는 직접적으로는 구세대 경구피임약에만 해당된다.
그러나 신세대 경구피임약의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도 구세대 피임약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신세대 피임약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나포드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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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3 10:4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