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는 공포영화 8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공포영화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8월 한 달간 시대별 한국 공포영화 8편을 온라인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공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모았다. 1960년대 경제적 풍요의 상징이었던 양옥을 비롯해 부유층의 은밀한 사생활의 배경인 별장, 고독한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아파트 등 영화 속 공간은 당대의 사회상을 대표한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화녀'(1971)는 양옥집 1, 2층으로 분리된 공간과 그 사이를 잇는 계단이라는 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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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
한적한 교외 별장을 배경으로 한 '깊은 밤 갑자기'(1981.고영남)와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1982.정지영), '귀화산장'(1980.이두용), '망령의 웨딩드레스'(1981.박윤교), '너 또한 별이 되어'(1975.이장호)는 상류층의 타락과 부패, 파국을 그려냈다.
1960년대 양옥을 배경으로 한 '살인마'(1965.이용민)와 쓰러져가는 재개발 예정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광기에 휘말리는 '소름'(2001.윤종찬)도 만날 수 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7/29 11:3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