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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두 주역 내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주역 배우들과 음악감독.

나쁜 마녀인 엘파바 역의 젬마 릭스(왼쪽)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는 착한 마녀 글린다 역의 수지 매더스, 오른쪽은 음악감독 데이비드 영. (사진=강일중)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객원기자 = 다음 달 말 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될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주인공들이 짧은 일정으로 내한했다.

나쁜 마녀인 엘파바 역의 젬마 릭스와 착한 마녀인 글린다 역의 수지 매더스는 한국 도착 다음날인 25일 오후 장충동의 그랜드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울에서의 공연 소감과 작품에서의 역할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젬마 릭스는 이 자리에서 "'위키드'는 노래와 춤은 물론 무대며, 화려하고 정교한 의상, 환상적인 조명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8세에서 80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지 매더스는 이 작품이 "피부 빛깔이나 외모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면서 우정을 얘기하는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수지 매더스가 맡게 되는 착한 마녀 글린다는 극 중 공기방울을 타고 나타난다.

두 배우는 4년 전에 같이 오디션을 통과해 발탁된 배우들로 실제로도 우정이 매우 두터운 관계인 것으로 주변에서는 전하고 있다.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는 "작품 속 노래 중에서 어떤 곡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로딩'이나 '파퓰러' 같은 괜찮지만 '위키드'에서 가장 좋은 노래는 뭐니뭐니해도 'Defying Gravity'라고 입을 모았다.

엘파바 역의 젬마 릭스(왼쪽)와 글린다 역의 수지 매더스 배우. (사진=강일중)

이 곡은 1막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쁜 마녀 엘파바가 하늘로 날아가면서 부르는 노래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같이 참석한 '위키드'의 음악감독 데이비드 영은 이 작품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우정, 사랑, 희생을 얘기하면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시선을 던지는 등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노래와 환상적인 퍼포먼스 또한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가 짧은 일정의 방한을 하게 된 것은 이날 저녁에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있게 되는 '위키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기 위한 것이다.

두 배우는 엠큐브에서 이 작품을 들여온 설앤컴퍼니 측이 초청한 150명의 팬에게 '위키드'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26일 한국을 떠나며 다음달 중순 본격적인 공연준비를 위해 다른 배우 및 제작진들과 함께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위키드'는 다음달 31일부터 한남동의 블루스퀘어에서 막을 올린다.

ringcycle@naver.com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5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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