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동아시아 대표 그래픽·책·타이포그래피(글꼴)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기획전 '페이퍼 로드, 지적 상상의 길'이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종이 문화상품'인 포스터와 북디자인을 통해 서기 105년 중국 채륜이 발명한 종이를 매개로 활발히 전개됐던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의 맥을 잇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한글 폰트 '안상수체'로 유명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안상수를 비롯해 뤼징런 중국 칭화대 미술학원 교수, 칸타이킁 홍콩 미술박물관 명예 고문, 하라 켄야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 등 한·중·일·대만의 대표 디자이너 15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포스터전, 북디자인전, 종이 프로젝트 특별전,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특별전의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포스터전과 북디자인전에는 8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프로젝트 특별전에는 주관사 중 하나인 ㈜두성종이의 종이로 만든 실험적인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들은 전시가 끝난 후 두성 페이퍼 숍이나 뮤지엄 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특별전에는 일본 제지회사 다케오와 타마미술대학교가 소장한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내달 7일 오후 7시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는 '한·중·일 및 동아 종이문화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안상수 디자이너 등 국내 인사를 비롯해 뤼징런 교수, 하라 켄야 교수 등이 나서 토론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8월 18-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관에서 이어 열린다.
관람료 6천-1만원. 문의 ☎ 02-3470-0058.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7 10:2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