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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사상은 '애씀'과 '바탕'으로 풀어야"

이한우의 '논어로 논어를 풀다' 출간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중국 최초의 어록이자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으로 불리는 '논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이한 책 '논어로 논어를 풀다'가 출간됐다.

저자인 학술저널리스트 이한우(51) 씨는 이 책에서 공자의 사상은 '애씀'을 뜻하는 '문(文)'과 '바탕'을 뜻하는 '질(質)' 안에 모두 담겨 있다고 말한다. 주자가 문(文)을 단순히 글로 해석한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저자는 '문'을 애쓰다, 애씀, 애쓰는 법 등으로 풀어야 함을 '논어' 안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증하고자 했다.

예컨대 '학이(學而)'편의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오면 효도해야 한다"(弟子 入則孝)에서 '효'는 바탕(質)이고, "부모 섬기기를 기꺼이 온 힘을 다하여 해야 한다"(事父母 能竭其力)는 대목의 효도는 온 힘을 다하여 애쓰는 것(文)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효와 관련한 '문(文)', 즉 애쓰는 법을 정확히 풀이해야 공자의 정신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학술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조선왕조실록'에 드러난 조선 국왕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 '이한우의 군주열전'(전6권)을 펴냈던 저자가 새롭게 내는 '이한우의 사서삼경'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해냄출판사. 1천408쪽. 5만8천원.

ckch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8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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