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민주주의의 불만 = 마이클 샌델 지음. 안규남 옮김.
'정의란 무엇인가'로 돌풍을 일으킨 저자의 1996년 저서.
미국의 헌법과 정치, 경제사를 중심으로 현대 민주주의에 숨은 맹점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저자는 미국식 자유주의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고 비판하고, 민주주의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시한 대안은 공화주의.
공화주의에서는 도덕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 속하며, 국가 또한 참여에 필요한 덕과 독립성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했다.
원제 Democracy's Discontent.
동녘. 552쪽. 2만3천원.
▲서울, 한양의 기억을 걷다 = 김용관 지음.
서울의 산과 성곽, 강을 발로 찾아다니며 한양의 흔적을 되돌아본 역사책.
'이괄의 난'이 벌어진 무악산, 천년 사찰로 불린 봉원사 등 역사 속 희로애락이 서린 명소를 직접 탐방한다.
지도와 사진 자료가 곁들여져 한양 민초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인물과사상사. 464쪽. 1만6천원.
![]() |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 레이마 그보위 지음. 정미나 옮김.
평화 운동가로 일하며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저자가 모국인 라이베리아의 여성 탄압 참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
내전과 가난에 휘말려 강간, 기아,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여성의 핏빛 어린 삶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저자는 책에서 "같은 여자들에 대해,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품고 있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과리더십. 384쪽. 1만8천원.
▲심리의 책 = 캐서린 콜린 등 지음. 이경희·박유진·이시은 옮김.
임상 심리학자, 비즈니스 심리학자 등이 함께 쓴 심리학 백과사전.
심리학의 변천사와 주요 이론 등을 사진과 도형을 곁들여 학자별로 엮어냈다.
지식갤러리. 352쪽. 3만8천원.
▲이콘드: 탐욕 경제학의 종말 = 이브 스미스 지음. 조성숙 옮김.
25년 가까이 월가에 몸담은 저자가 70년 경제사를 훑어보며 경제학자의 착각과 금융업자의 탐욕이 빚어낸 오류를 시대순으로 짚어낸 책.
저자는 러시아와 칠레 등을 예로 들어 잘못 해석된 경제 이론이 규제완화, 자유시장 체제 등을 옹호하는 근거가 되면서 경제 체제를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21세기북스. 616쪽. 3만5천원.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28 19:0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