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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예술인들 "부역자들, 예술의 이름으로 남기겠다"

세종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서 이틀째 항의 집회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예술인들이 12일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반발하며 이틀째 항의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소속 예술인 30여명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15동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시키라"고 촉구했다.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 이들은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한 뒤 이날 오전까지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구속 박근혜', '부역자도 처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검은 봉투를 쓰고 블랙리스트라고 적힌 면도날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먹물을 뒤집어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풍자한 조형물이 청사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는 투쟁도 벌였다.

이어 '쓰레기를 청소하러 왔다'며 조 장관 조형물을 빗자루로 쓰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1시간여 만에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에 참가한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이원재 소장은 "권력은 짧고 예술은 길다"며 "부역자들의 이름을 예술의 이름으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로 1천여명 규모의 소송인단을 구성해 내달 중 법원에 소장을 낼 방침이다.

조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국정조사청문회에 출석해 "예술인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으나 "나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고 작성 경위와 전달 경위도 모른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12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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