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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자상 고향일까'…신라 국보급 유물 이란서 전시

신리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
신리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립경주박물관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국립박물관에서 특별 전시전을 열었다. 이란 현지 언론 기자가 문관토용을 촬영하고 있다 2017.11.5hskang@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립경주박물관의 국보급 유물이 이란 수도 테헤란 국립박물관 '신라와 페르시아-공동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전시회에서 5일(현지시간) 첫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이란 수교 55 주년'과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두 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신라의 유물은 계림로 장식보검(보물 635호)을 비롯해 용강동 무덤에서 출토된 문관 토용(土俑·흙으로 빚은 인물상), 교동 사자상 등 문화재 102건, 144점이다.

금관총 금제 관식, 금관총 금제 허리띠,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등 국보와 보물도 포함됐다.

신라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
신라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립경주박물관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국립박물관에서 특별 전시전을 열었다. 2017.11.5hskang@yna.co.kr

특히 장식보검, 토용, 사자상은 통일신라 당시 서역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유력한 유물이다.

장식보검은 한반도의 전통적인 검과 모양과 장식이 매우 다르다. 카자흐스탄 보로보에에서 출토된 검, 중국 쿠차의 키질석굴 벽화 공양인상이 찬 검이 비슷하다. 제작자가 중앙아시아, 흑해 연안, 이란 중 하나로 추정된다.

문관 토용은 덥수룩한 턱수염과 큰 코, 움푹 팬 눈이 서역인을 닮았고, 신라에 없던 사자를 그린 사자상 역시 서역의 이방 문화의 영향이라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은 4일 개막 기자회견에서 "신라 시대에 페르시아와도 활발한 교역이 있었다는 게 역사의 기록"이라면서 "오랜 인연이 있는 신라의 유물을 이란에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황금의 나라-신라', '신라인의 삶', '신라와 페르시아' 등 3개 전시실로 나뉘어 열린다.

신라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
신라시대 유물 이란서 첫 전시(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립경주박물관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국립박물관에서 특별 전시전을 열었다. 유병하 관장이 4일 개막행사에서 현지 언론에 교동 사자상을 설명하고 있다. 2017.11.5hskang@yna.co.kr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5 16: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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