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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에 전쟁은 없다…한국은 주변국 활용해 국익 지켜야"

주재우 교수 '팩트로 읽는 미중의 한반도 전략' 출간

미국 트럼프-중국 시진핑 사드 갈등 (PG)
미국 트럼프-중국 시진핑 사드 갈등 (PG)[제작 최자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에서 미국과 중국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은 발생하지 않는다. 미중 간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사람들은 두 나라 관계의 역사적 진화 과정을 간과하거나 묵과한 것이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싸고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한 책 '팩트로 읽는 미중의 한반도 전략'을 펴냈다.

미국 웨슬리안대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두 나라가 모두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보기에 중국은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회복하려 하고,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미국식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하고자 한다. 전쟁은 두 나라가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로 도발을 거듭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제재의 수위를 올려도 미국과 중국은 전쟁을 벌일 수 없고, 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는 "북미중 삼각관계에서 미국의 대북 타격 전제는 최소한 중국의 중립화"라며 "과거에도 미국이 중국에 가했던 원자탄 폭격과 핵시설 타격 위협은 모두 현실화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면 5∼1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맞춰 나름의 대비책을 짜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도 아니면 모' 식의 이분법적 사고 탈피, 유연한 사고와 주변국 사이의 관계 파악, 소통방식 다양화와 제도화 등을 전략으로 삼아 국익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직접적 무력 충돌 불가능, 중국의 안보 아킬레스건인 일본 카드 활용, 비선을 통한 소통 배제를 명제로 받아들이고 독자적인 외교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종이와나무. 352쪽. 1만8천원.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16: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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