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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사상 반영된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음양과 태극 사상을 반영해 심은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기념물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라는 이름으로 바꿔 천연기념물로 승격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서산 송곡서원은 조선 영조 29년(1753)에 세워진 충남 서산 최초의 서원으로, 정신보·정인경·류방택 등 9명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향나무는 제사와 관련된 곳에 많은 심는 수종으로, 송곡서원 향나무는 조선 전기 문신인 유윤(?∼1476)이 낙향한 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나 정확한 식재 시기는 알 수 없다.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문화재청 제공]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향나무는 입구 양옆에 서 있는 수목 두 그루다. 입구 왼쪽에 있는 나무는 높이가 11.1m, 사람 가슴 높이 둘레가 5.6m이며, 오른쪽 나무는 높이가 8.1m, 가슴 높이 둘레가 5m다.

이처럼 서원 입구에 대칭이 되도록 심은 나무는 음과 양, 남과 여, 명과 암 등 우주 만물의 이치과 학문 탐구의 표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과 함께 오랫동안 보존됐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노거수라는 점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향나무는 10여 건에 이르는데, 대부분은 소재지가 마을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받은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9 09: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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