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카드뉴스] "반바지·후드티 입고 학교 갑니다"…교복이 변하고 있다

송고시간2018/07/11 06:50

기사 본문 인쇄 및 글자 확대/축소

[https://youtu.be/rau3FoSJRZ0]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교복은 공부할 때 입는 것이기 때문에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2018. 7. 6.) 내용 중 일부 발췌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꾸준히 올라오는 주제 중 하나는 바로 '편한 교복'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선거기간에 교복을 후드티나 반바지 등 편안한 옷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근대 교복 제도는 이화학당(1886)이 붉은 치마저고리를 복장으로 지정하고, 배재학당(1898)이 도포를 입으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당시 교복은 신학문을 배우는 새로운 계층의 자부심이자 선망의 대상이었죠. 자료/두산백과 및 원광대학교 법학연구소, 아동 인권 측면에서 교복 제도에 대한 비판적 검토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교복은 학생을 통제하고 획일화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고 스타일도 군복과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됐습니다. 이후 정부는 1983년 교복 자율화를 실시했지만 3년 후 교장 재량에 따라 교복과 자유복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수정했습니다. 자료/원광대학교 법학연구소, 아동 인권 측면에서 교복 제도에 대한 비판적 검토

교복 착용률 95.6% -교육부, 전국 중·고교(5,516교) 조사(2013년)

현재는 대다수 중고등학생이 교복을 입는데요. 최근에는 학원드라마 주인공들이 착용한 교복을 따라 하거나 교복 치수와 디자인을 변형해 착용하는 사례가 많죠. 자료/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중고등학교 학생의 의복추구혜택과 교복착용 및 태도의 관계 및 교복착용 태도가 교복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올해 엘리트학생복이 초중고생 2천94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10대 학생들이 교복 구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디자인'과 '핏'이 1위(43.6%)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학생들은 '신축성이 적어 활동이 어려운 교복'을 불편한 교복 1위(39.7%)로 꼽았습니다. 학생들은 '디자인이 예쁘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교복'을 선호하고 있죠.

이에 반바지 등 생활교복 도입도 활발합니다. 광주시교육청 조사 결과 생활복과 교복을 둘 다 입거나 생활복만 입는 학교 비율은 50%를 넘어섰습니다.

'편한교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교복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학준 장미화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1 06:50 송고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