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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번 여름에는 나 홀로 떠난다!

송고시간2018/07/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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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 모(33) 씨의 여권은 입출국 도장으로 빼곡합니다. 올해에만 일본, 대만 등 4곳의 해외 여행지를 찾았습니다. 여행 동반자는 없습니다. 이 씨는 "이번 여름 휴가 때도 나 홀로 유럽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라며 "진정한 여행의 가치는 혼자일 때라고 믿는다"고 말합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혼자 놀기 열풍은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구직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를 혼자 보내겠다고 답한 이는 11.9% 였습니다. 함께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 부문에서 부부(26.2%), 자녀(25.5%), 부모(15.8%)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가족 다음으로 가장 많은 거죠. 연인(8.6%)이나 친구(7.5%)보다도 높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혼행(혼자 여행)을 넣으면 '혼자서 런던 7박 8일', '혼자 여행하는 법', '홀로의 가치' 등 관련 콘텐츠가 빼곡히 나옵니다. 혼행 후기도 수십 건이 넘습니다.

혼행의 목적지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2016년 온라인 쇼핑몰 지구(G9)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홀로 해외로 떠난 경험이 있는 비율은 58%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H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 5년간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은 연평균 30∼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홀로 떠나는 이유는 세대에 따라 엇갈립니다. 20~30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40대 이상은 '편해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출처:2016년 온라인 쇼핑몰 G9(지구)

그러나 혼행 때 주의할 사항도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경우,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이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여행 출발 전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보하는 게 필요합니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여행자 등록제인 '동행 서비스'에 가입해 두면, 위급한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 접속→신상 정보 및 국내 비상 연락처 등록→여행 목적지 및 일정 입력→사고 발생 때 가족에게 연락 및 여행자 소재파악

"해외여행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전 안전대책도 생각하고, 현지법과 관습,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

이 밖에도 해외에서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 카카오톡으로 국가별 안전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서비스 등도 알아두면 요긴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장미화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2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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