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한미 FTA 결렬돼도 협상 계속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국의 한 통상전문가는 31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번에 결렬되더라도 양국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아시아특위 위원장인 리처드 홀윌 알티코사 부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다면 "우리는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지 않더라도 두 나라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협상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홀윌 부사장은 "협상의 핵심은 양국 모두를 위한 협정을 맺는 것"이라며 "'윈-윈' 상황이 아니라면 협상은 진척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패한다 해도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며 "실패했다는 게 검토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 국무부 부차관보 출신인 홀윌 부사장은 미 상의 아시아특위 위원장이자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통상자문역도 맡고 있는 아시아 통상전문가로 꼽힌다.
lkc@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4/01 11: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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