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이틀째 反FTA 전체파업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서 한미FTA 반대 시위(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9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저지를 위한 이틀째 전체파업을 벌인 뒤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1시간 제외)까지 6시간 동안 진행하는 전체파업에는 조합원 14만3천여명 중 4만여명 정도(금속노조측 11명 참가 주장)가 참가할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25∼27일 호남.충청권과 수도권.전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로 벌인 부분파업의 참여율은 각각 11.5%, 5.4%, 3.9%를 기록했고 전체파업 첫날인 28일에는 27.1%의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파업 첫날인 28일에는 금속노조의 핵심사업장인 현대자동차지부가 합류했지만 조합원의 상당수가 사내 근무대기를 하거나 정상근무를 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파업을 거부해 노노간 갈등이 빚어졌다.
현대차측은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현대차지부 이상욱 지부장 등 노조지도부 23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금속노조 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상태여서 파업 이후에도 노사간, 노정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대학로에서 한미FTA 반대 전국노동자대회를 가진 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범국민 총궐기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29 08: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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