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美 구제금융안 위기해소에 불충분"
(도쿄 AP.블룸버그=연합뉴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16일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말했다.아소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미 구제금융안이) 불충분한 까닭에 시장이 또다시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은 2천500억달러 투입 계획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이야말로 시장이 급락하는 이유"라며 "미국은 조속히 자본을 투입한다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소 총리는 이어 "일본의 1997~1998년 경험을 볼 때 신속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 핵심 주가지수는 세계경제 침체전망에 따라 침체 미국 월가(街)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이날 아침 10% 이상 크게 떨어졌다.
미 의회는 이달 앞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현금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약 2천500억달러는 주요 미국 은행에 우선주 취득 방식으로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가와무라 다케오 (河村建夫)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엔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가치가 올해 들어 36%나 떨어졌다며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원화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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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0/16 13: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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