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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남부 집값 회복세 뚜렷
2월 주택거래가 전년 대비 10% 상승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A타임스는 17일 부동산정보업체 MDA데이터퀵을 인용해 지난달 캘리포니아 남부 6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27만5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오르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판매주택 중간가격은 1월과 비교해서도 1.3% 올랐다. 이처럼 판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압류주택 거래 비율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2월 거래 주택 수는 1만5천35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이 신문은 특히 압류주택 거래가 많이 감소하고 일반주택 거래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는 조짐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거래주택 중 압류주택 비율은 42.3%로 1년 전보다 14.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6개 카운티 중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의 회복 기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샌디에이코 카운티는 판매주택 중간가격이 32만2천달러로 작년보다 13% 올랐고, 오렌지 카운티도 1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주택 가격은 2007년 7월 50만5천달러를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해 4월 24만7천달러로 바닥을 치고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bond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8 02: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