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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월 신규고용 20만9천여개
18년만에 최대..1~2월 연속 신기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달 브라질의 신규고용이 20만9천여개에 달해 18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브라질 노동부가 17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신규고용이 20만9천425개로 집계돼 지난 1992년 이래 2월 실적으로는 1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2월에는 신규고용이 9천179개에 그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월 신규고용도 18만1천419개로 1월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브라질은 올해 들어서만 39만844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글로벌 위기 여파로 2008년 11월(-4만1천개)과 12월(-65만4천개), 지난해 1월(-10만2천개) 등 3개월 동안 거의 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후 지난해 2~11월 사이 10개월간 141만302개의 신규고용을 기록했으나 12월에 -41만5천192개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전체 신규고용 실적을 끌어내렸다.

   카를로스 루피 브라질 노동장관은 올해 신규고용이 최소한 2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서 브라질 정부 산하 응용경제연구소(Ipea)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5.5% 성장을 전제로 숙련공 및 전문직 수요가 늘면서 200만개 신규고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피 장관은 또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올해 실업률이 7.4~7.5%를 기록해 지난해의 8.1%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8 03: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