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지구촌 4명이 노인 1명 부양>
(워싱턴 AFP=연합뉴스) 지구촌 많은 국가에서 고령인구층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세대는 감소하고 있다는 일반적인 추세를 구체적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은 28일 공개한 한 보고서에서 1950년에는 12명이 일하면서 은퇴자 혹은 65세 이상 노인 1명을 부양했으나 현재는 9명이, 또 2050년에는 4명이 각각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지경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빌 버츠 PRB 국장은 "선진국들에서는 저출산 추세가 심화되면서 노년층의 의료 및 생활비지원이 위협받고 있는 반면 개도국들에서는 매년 인구가 8천만명 증가하고 있는 이들 가운데 특히 최빈국들에서는 2천만명씩 증가함에 따라 빈곤이 심화되고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2050년까지 인구가 2배로 증가하면서 20억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선진국들에서 현재 인구는 12억명 선인데 앞으로 인구 고령화가 심화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출산율이 여성 1명당 1.4명으로 떨어진 일본에서는 현재 현역 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꼴로 이는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2050년에 이르러 일본에서는 그 비율이 1대 1까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RB의 칼 하우브 수석연구원은 "2011년에 지구촌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하게 된다. 10억명 증가하는 데 12년이 걸린 것" 이라고 밝히고 "50억에서 60억으로 증가하는 데도 12년이 걸렸다. 80억 돌파는 13년 후인 2024년로 추정되고 있으나 더 빨라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서 눈길을 끄는 예상치도 나왔다.
독일과 에티오피아는 각각 8천500만과 8천200만의 인구로 거의 비슷한 수준에 있다. 그러나 2050년까지 에티오피아 인구는 1억7천400만으로 증가하는 반면 독일 인구는 7천200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여성의 출산율이 1.3명에 머물고 있는 반면 에피오피아 여성은 평균 출산인구가 5.4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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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7/29 09:3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