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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가세 50% 인하 검토

재정부 장관 "내주 각료회의서 제안 검토"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남이 최근 경기침체로 고전하는 기업들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50% 인하하는 세제지원안을 검토중이라고 베트남 현지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

브엉딩후에 재정부 장관은 업계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기업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있다며 이를 기초로 다음달 열리는 정례 각료회의에 이런 수준의 부가세 인하 등 추가 지원책을 공식 제안할지 검토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베트남뉴스 등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선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심각한 고충을 겪고 있다는게 자신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들어 지난 3월21일까지 폐업한 업체 수가 적어도 2천217곳에 달하고 영업을 잠정 중단한 업체도 작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9천726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들은 밝혔다.

지난 3월1일 현재 제조가공업체의 재고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평균 34.9% 상승한 반면에 소비는 거의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료, 철강, 담배, 시멘트 등 일부 품목은 재고율이 무려 55∼87.2%로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짠 딩 티엔 베트남경제연구소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가 기업에 법인세 인하와 각종 수수료 면제, 원자재 수입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을 채택해야 하며, 특히 여신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6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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