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최근 미국에서 문자메시지 스팸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스팸 문자메시지는 지난해 45억 건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45%나 늘어난 것이다.
이런 스팸 문자메시지의 증가는 미국 휴대전화 고객들의 추가요금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다 각종 사기의 위험까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내거나 특정지역의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지만 선불폰 등을 이용해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어 단속이 쉽지 않다.
스팸 문자 메시지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공짜로 주겠다거나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등의 상품권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가장 많고, 이 문자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각종 정보를 빼가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민단체 SMS와츠독닷컴(SMSWatchDog.com)은 전했다. 게다가 이에 응답할 경우 추가요금까지 발생한다.
이동통신업자인 AT&T나 버라이존도 스팸 문자 메시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객들이 스팸 문자 메시지로 인해 발생한 각종 비용이 청구된 휴대전화 요금청구서와 관련된 각종 불만을 고객센터 등에 제기함으로 각종 비용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동통신업자들은 스팸 문자 메시지와 관련된 불만을 처리하는데 건당 5∼50달러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업자들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등과 함께 스팸 전송 관련자들을 적발하는 한편 스팸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1 01:5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