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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한국사회에 등장할 미래기술 예측

국과위, 제4회 과학기술 예측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 앞으로 7년 뒤면 커브길이나 속도제한 구간을 달릴 때 차량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술이 나올 전망이다.

또 15년 뒤엔 기억을 기록해두는 브레인 스캔 기술이 개발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35년까지의 미래를 전망한 '제4회 과학기술 예측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 미래사회의 수요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을 예측하고 2035년까지 출현할 652개 미래기술을 도출했다.

이 같은 미래기술은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 5천450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실현시기와 사회보급시기를 예측했다.

조사에서 652개 미래기술 중에 80%(519개)가 향후 10년 내 기술적으로 실현되고, 45%(294개)는 사회 보급까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투명하면서도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는 2017년, 화면 속 의류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은 2019년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실현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미래기술은 테라비트급 차세대 메모리 소자기술 등 18개였다.

이번 예측조사가 현실화 할 가능성은 절반 정도로 예상된다.

국과위는 이전 과학기술 예측조사에서 정한 미래기술 가운데 약 43%가 실현됐으나 부분적 실현까지 포함하면 실현율이 70%였다고 설명했다.

국과위 임기철 상임위원은 "과학기술 예측조사는 변화속도가 빨라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미래사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정표를 제시한다"며 "국가 과학기술 정책수립의 첫 단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과위는 이번 조사결과 자료를 인터넷과 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인과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gol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2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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